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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이야기/자전거용품

[자전거용품] 토픽 Journey Trailer & DryBag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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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전거여행기를 업데이트 하기 전!

저의 자전거여행을 함께해준 트레일러를 소개할까 해요~

제주도 해수욕장에서 한컷!


바로 자전거 뒤에 달려있는 트레일러인데요. 외발트레일러로 토픽(Topeak)사에서 나온

제품입니다. 자전거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패니어가방을 달아야 할 지,

트레일러를 달아야 할 지,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하지만 제 몸무게도 감당하기 힘든

자전거에게 더 많은 무게를 감당시킬 순 없어 트레일러로 결정을 했습니다.

친절하신 바이크키친 사장님께서 들여오는 가격에 딱 1만원만 보태서 저에게 넘겨주셨어요!

오늘 기준 인터넷 최저가보다 더 싼 금액으로... ㅠㅠ(얼마인지는 비밀!)

이 트레일러의 스펙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를 하자면..


- 무게 : 트레일러 4.85kg(알루미늄), 드라이백 1.25kg.

- 허용가능 용량/무게 : 65.3L/32kg.


이렇게 보실 수 있습니다.

출처 : 토픽 공식홈페이지 http://www.topeak.com/products/trailer/journey_trailer_drybag

짐을 넣지 않은 상황에서는 약 7kg정도 되기 때문에 저는 그렇게 무겁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만, 드라이백에 짐을 꾸역꾸역 넣다보면... 군장을 하나 달고 자전거를 타는 느낌을

충분히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 트레일러를 사용하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자전거와 트레일러를 연결하는

QR마운트였습니다. 


슬라이드락 시스템으로 그냥 잡아당기기만 하면 자전거와 트레일러의 분리가 됩니다.

정말 간편한데, 모르고 보면 그냥 고정 단단하게 되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숙소를 이용하거나 계단을 통해서 이동을 해야할 때는 손쉽게 분리한 후 옮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트레일러를 구매하면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는 깃발인데요. 정말 좋았습니다.

자전거여행을 맘먹기 전에는 왜 깃발을 달고 다니는지 이해를 못했는데,

여행을 하다보니 깃발을 달고 라이딩을 하는게 공도에서 차량 운전자들의 눈에

쉽게 띄어 양보운전을 해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추가로 깃발을

구매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여부는 모르겠으나, 깃발을 꼽는 슬롯이 하나 더 있어서

예쁘게 꾸며서 사용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트레일러 바퀴에 달 수 있는 라이트입니다. 이건 기본 구성품에 포함되어 있지 않고,

별도로 구매를 하셔야 합니다. 처음에 트레일러를 받고 장착하는 마운트만 있고

라이트가 없어서 사장님이 당황하셔서 구매처에 직접 문의도 하셨다는......

구매하시고 라이트 없다고 오해하지 마시고 트레일러를 가지고 야간라이딩을 하실

경우가 생긴다면 꼭 같이 구매를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여행중에 야간라이딩을 할 계획이 없었기에 따로 구매는 하지 않았답니다.


드라이백은 성능은 정말 좋은데 아쉬운 점은 손잡이 부분이에요.

변질되는 것을 막기 위해 손잡이 부분을 호스재질로 만들었는데,

그 부분이 살짝 아쉽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방수기능은 좋아요.

다만 입구를 잘 말아주고 조임끈을 확실히 조여서 입구 부분을 막아줘야 합니다.

저는 대충하고 다녔는데 약 한달가량 다니면서 밖에 세워두고 잘 때

딱 한번 침수사고가 있었습니다. 이부분 유의해주세요!


QR마운트도 따로 팔더라구요. 무게가 너무 과다하게 나갈 경우 QR마운트가 휘는 경우가

생깁니다. 전 당황하다가 힘으로 눌러서 펴주긴 했는데,

마운트가 휘지 않기 위해서는 무거운 물건을 가능하면 트레일러 바퀴쪽에 둬서

마운트에 무게가 많이 안가도록 해주시면 될거에요~


착한 사장님 덕분에 전 싸게 구매하고 잘 썼습니다.

지금은 고향집에 모셔두고 있지만 언젠가 다시 꺼내서 쓸 날을 기다려봅니다.

트레일러로 여행을 구매하시는 분이라면 토픽 트레일러 구매를 한번 고민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시 돌아올게요!


p.s : 토픽트레일러 메뉴얼 한글판을 첨부했습니다.

journeytailerkr011.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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