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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여행기/전국일주

[전국일주]자전거여행! 3일차. 세종시~부여(15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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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국일주 3일차 업데이트를 하기 위해 왔습니다.

이제 슬슬 포스팅 하는 간격이 짧아질거에요!


항상 포스팅을 하면서 사진을 보며 느끼지만

혼자 정해진 목적지로 가면서 사진을 찍는다는게 쉽지 않아

몇장 없는 사진으로 하루를 포스팅 한다는게 쉽지 않네요 ㅠㅠ



3일차 주행기록입니다.

친구 집에서 편하게 잠을 자고 9시 즈음 출발해서

해가 질 무렵 부여에 있는 모텔로 부랴부랴....

3일차 하루를 요약하자면 금강타고 이동하는데 역풍맞아 덜덜 떨었음. 정도?



2일차에 저를 재워준 친구입니다. 곤히 자고 있어서 간다고 인사를 하는데

일찍 출발한다고 뭐라 하더니 그래도 친구랍시고

바깥까지 나와서 배웅을 해줍니다 ㅋㅋ



근처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샌드위치와 레드불로 허기를 달래주고



금강을 향해서 이동합니다! 금강으로 합류하는 길목인데요.

아직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안개가 이뻤습니다.

주말이어서 여기저기 조깅이나 산보를 하시는 어르신들도 계셨구요.



금강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연꽃공원인데, 시기가 안맞았는지

꽃은 보이질 않네요 ^^;


금강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표지판을 처음 보고 찍었습니다!

전국일주 중 처음으로 만난 4대강 국토종주 코스네요.



합강공원으로 가는 길입니다.

4일차 날씨와 비교하니 삭막함이 가득가득합니다.


처음으로 만나게 된 무인인증센터!


요렇게 도장 쾅! 찍어주고!

아무래도 4대강 종주길이다보니 이틀간은 만나지 못했던

자전거를 탄 사람들을 꽤 보게 됩니다. 반가움 가득가득 안고

잠깐 휴식 후 다시 출발을 합니다.



금강 자전거길은 요리조리 남단 북단을 가로질러줘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길들이 상당히 이쁘게 조성되어 있습니다만. 왠지모르게 역풍을 맞는 기분은 왜일까요???



세종보 인증센터 옆에 있는 약수터입니다.

물보급을 위해서 시원한 약수 받아 세수도 한번 해주고,

벌컥벌컥.홧팅2



여긴 무인인증센터! 



어김없이 도장 찍어주고, 공주보를 향해 이동합니다.



금강 하구둑으로 가는 방향 중

금강 북단에서 남단으로 이동하는 코스입니다.

학나래교를 지나야하는데 첨에 '저 다리를 자전거 타고 건너라고?'라는 생각이었는데

가다보니 다리 밑에 자전거나 보행자가 이동할 수 있는 길을 따로

만들어놨더라구요. 신기신기.

금강 북단에서 남단으로 이동할 경우 학나래교는 자전거 도로가 따로 있으니

참고하세요!



금강 자전거길은 이렇게 자전거를 편하게 거치해서 쉴 수 있는

거치대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저야 뒤에 트레일러가 있어 무게 때문에 킥스탠드를 펴야 했지만,

일반 자전거만 있으면 스탠드 없이도 편히 거치할 수 있어요!

중간중간 휴식을 취해주면서 이동 또 이동!을 하는 도중

친절한 GS25 편의점 이정표(300m)를 발견하고 이동합니다.



하지만 보이라는 GS25는 보이질 않고.....

중간에 식당이 있었는데 GS25편의점 도시락이 너무 먹고 싶었거든요.

자취촌 쪽에 있는 편의점들을 돌아보는데 죄다 문을 닫았습니다.

결국 포기하고 근처 식당에 자리잡아 갈비탕을 먹었습니다.



위쪽 빨간색 동그라미 쳐진 부분이 이정표에서 가리키던 GS25 편의점이구요.

아래쪽 동그라미가 이정표가 보였던 부분입니다.

거리 계산을 해보니 대략 1.5km정도 되는군요...

혹시라도 금강 종주중 이정표를 보시게 되면 쿨하게 지나치시거나

거리를 믿지 마시고 들르시길 바랍니다 ^^


갈비탕에 밥 두공기를 해치우고 다시 이동!

(갈비탕을 찍었어야 했는데 근처에서 여자 대학생 친구들이 밥먹고 있어서

민망해서 패스...ㅠㅠ)



공주시 팻말이 보입니다. 열심히 길따라 이동이동!

공주 시내로 들어가서 무령왕릉 앞도 지나고 예쁜 길도 지났는데,

사진을 못찍었네요.. 예.. 역풍 맞으면서 가고 체력이 떨어져서 그런 것 같아요.



겨우겨우 공주보에 도착해서 인증사진! 찍어주고 백제보를 향해 열심히 이동합니다.

역풍 힘들어요.



내가 얼마나 힘든지 증명할테다! 라는 마음으로 바람부는걸 찍었는데 하필

비교적 잔잔할 때 촬영을 했습니다... 어쨌든 춥고 역풍때문에 힘들고 그랬다구요.



개울물입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었다면 내려가서 녹음도 좀 했을텐데,

힘들어요! 추워요! 해도 슬슬 넘어가려고 해요! 그래서 동영상만 대충 찍었어요!



한여름이었으면 내려가서 세수 한번 시원하게 하고 싶었을건데...

추웠어요... 덜덜...얼음2



백제보를 향해 가던중에 한컷....



죽기 싫어서 몰골이 정상인지 확인하기 위해 셀카도 한컷! 찍어주면서

열심히 이동하다보니 부여!!! 표지판이 똭!



반갑다 부여야! 나 이제 쫌만 가면 되는거지? ㅠㅠㅠㅠ

아마 5시쯤 된 것 같았는데, 이쯤되니 자전거 탄 사람을 구경할 수 없었어요.....



오늘의 사진은 여기에서 끝이더군요.

겨우겨우 백제보에 도착해서 인증도장 찍어주고,

편의점에서 육포와 초코우유를 사서 열량을 채워줍니다.


일단 3일차 목표 거리를 다 채웠으니, 잘곳을 찾아봅니다.

도저히 야영을 할 수 없는 날씨입니다. 열심히 폰을 뒤져 가장 가까운 모텔을 찾습니다.


부여 시내에 위치한 모텔이었는데

백제보에서 5km정도를 더 이동해서 겨우 숙소를 잡았습니다.


모텔이 학생들 단체로 수학여행 오면 자는 모텔이었던 것 같아요.

자전거는 밖에 세워두고 트레일러만 끌고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근처에 번화가가 있어서 자전거 타고 이동해서

결국 저녁으로 세븐일레븐에서 도시락을 먹었습니다 ㅋㅋ

먹고나서 둘러보니 근처에 모텔이 엄청 많더라구요.

쫌만 더 들어와서 좋은곳에서 잘걸!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맥주랑 육포 사서 들어와서 시원하게 한잔 하고 잠을 청했습니다.

역풍과 추위 때문에 힘든 3일차였습니다 ㅠㅠ



4일차는 힐링힐링 가득한 여행!이니 기대해주세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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